사람사는 이야기

기아돕기 모금 시작과 방송촬영을 마치며...

더최고신문 2011. 4. 8. 09:19

 

삼륜오토바이에 이동식 커피좌판을 차려 커피품바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 기아돕기 모금 활동을 4월 3일 일요일에 방송촬영과 함께 시작 되었습니다.

15년만에 다시 시작한 품바커피!

단 한 번의 연습도 없이 방송촬영 일정 때문에 그렇게 시작이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사실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통해 협찬이나 지원은 물론이고, 악기도 배우고 연습도 거쳐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장애인복지신문에 15년 이상 칼럼을 쓰시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가족인 윤동혁 PD님이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을 제안해 오셔서 그 제안을 뿌리치기가 인간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시작 된 커피품바의 부활과 아프리카 기아돕기 활동을 위한 준비 등은 많이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은 무사히 준비를 마치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준비 되어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만, 조금은 무리수가 따르더라도 무대뽀정신(!)으로 즉시 실행에 옮기는 것도 좋은 점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생각만 하다가 끝날 수 있는 일을 기필코 이루게 하는 결과도 된다는 사실에 윤동혁 PD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철인3종경기 풀코스 도전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니,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협찬 받은 총액은 1백 50만 원입니다.

아프리카 기아돕기 활동에 협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하여 많은 협찬이 이루어지지 않아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빚이 2백여만 원이 넘지만,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뇌병변 1급 아내의 강화도 갯벌체험(김기정님의 도움)

 뇌병변 1급 아내의 갯벌 체험 후

 갯벌 체험을 끝으로 방송 촬영을 마치고 기념촬영

 조개구이집에서 쫑파티

 

이번에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촬영한 방송은 4월 20일 SBS에서 오후(저녁) 6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