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포츠

올림픽코스 도전!

더최고신문 2008. 6. 22. 01:05

속초에서 6월15일에 있은 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하반신마비 장애인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철인3종경기에 출전하여 완주(스프린트코스 수영750m, 사이클26Km, 마라톤5Km)하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어린시절 물놀이 수준인 수영으로 철인3종경기에 도전하여, 내가 해 내리라고는 나 자신은 물론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나의 스포츠 활동과 도전은 돈키호테를 닮았습니다.

무모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나는 두렵지 않습니다. 아니 그 무모하기까지 한 도전을 나는 즐기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서 있을 제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겸 2008년도 하반기 대표선수 선발전에 올림픽코스(수영1.5Km, 사이클40Km, 마라톤10Km)에 다시 출전합니다.

꼭 완주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아자~ 아자~~~~~~~~~~~~~~~~~~~~~~~~~~~~~~~~~~~!^**^

 2008년 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 수영 완주 후 물을 마시면서 사이클 경기를 준비...

2008년 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핸드사이클로 시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2008년 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수영, 사이클을 완주하고 휠체어레이싱으로 마라톤코스를 완주하고 골인하는 장면 

 

 

<내게 사이클 장비가 없어 출전에 어려움이 있자 멀리 충남 천안에서 자신이 아끼는 고가의 핸드사이클을 속초까지 직접 가져다 준 휠플러스의 조광복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마누라는 빌려 주어도 연장은 안 빌려 준다는데......ㅎㅎㅎ>